최근 일본의 국제예술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것에 대해, 정의기억연대가 "전쟁범죄 가해사실 부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4일 발표한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시 중단의 근본 원인은 아베정권의 탄압"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전시 관람을 통해 일본이 저지른 과거 전쟁범죄를 직시하고자 했던 시민들의 권리를 박탈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평화의 소녀상 철거압력과 같은 치졸한 방식으로 전쟁범죄 사실이 없던 일이 되거나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 사죄와 이에 대한 정확한 역사교육, 법적 책임 이행 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