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망과 좌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늘의 소망을 채워주기 위한 ‘2019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성령한국 청년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은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를 만나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8월 7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조혜진 부장/교계뉴스부
■ 대담 : 김정석 목사 /2019 성령한국 청년대회 공동대회장, 광림교회 담임
◇조혜진> 목사님, 안녕하세요?
◆김정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혜진>' 2019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이달 말일 열리죠? 어떤 대회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정석> 2019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2013년에 하디의 부흥운동을 기초로 처음으로 성령한국 청년대회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우리 한국 교회에 이런 청년 집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씀도 있고 해서 그 때부터 시작이 됐죠.
그래서 그다음 해에 2014년에 처음으로 성령한국대회 청년대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주제가 ‘포커스 온(focus on),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자’ 라는 주제로 시작을 했고, 해보니까 우리가 매년마다 하는 것이 참 힘겹다 그래서 격년마다 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에는 우리가 ‘하디’, 2014년에는 ‘포커스 온’, 그 다음 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또 ‘회심’, 그리고 지난해에는 ‘성령’, 올해는 ‘fill in 괄호( )’ '무엇으로 우리를 채워야 할 것인가', '우리의 마음 속에 어떤 것으로 채워야 할 것인가' 하는 주제를 갖고 2019년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열립니다.
◇조혜진> 그럼 각자 채워갖고 가는 내용들이 다 다를 수 있겠군요?
◆김정석> 그럼요.
◇조혜진> 그럼 이번 대회가 다섯 번째 열리는 거죠? 각자 "갖고 있던 고민들을 좀 해결을 받고 갔습니다". 이런 청년들의 목소리도 들으시나요?
◆김정석> 네, 그렇죠. "하나님께서 내게 부르신 부르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재확인 했습니다." "내가 불투명 했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몰랐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내가 다시 한 번 내가 가야 할, 내 삶의 길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는 청년들의 고백들을 많이 듣고요. 대회가 끝날 때마다 청년들이 묻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해요? 다음에 또 언제해요?" 이렇게요.
◇조혜진> 지속적으로 참석하는 청년들이 많군요?
◆김정석> 많습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지금도 문자를 통해서 메일을 통해서 ‘목사님, 언제 열어주십니까?’, ‘언제 한 번 모여야 됩니까?’ 그렇게 기다림 속에서 기대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음을 봅니다.
◇조혜진> 그래서인지 '순회 기도회'를 계속 열고 계시잖아요. 그게 어떤 연결이 돼 있는 건가요?
◆김정석> 우리 청년들만 모이는 집회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든 기존의 성도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만 청년이라고 하는 세대 구분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집회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전 세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집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번에는 세광교회가, 또 일산 광림교회에서, 또 성남의 선한목자교회에서, 지난주에는 광화문에 있는 종교교회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또 그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우리 성령한국대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그래서 모든 세대가 함께 더불어서 아우를 뿐만 아니라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로 동참하는 그런 의미로서 순회기도회를 가지면서 전 교회가 전 한국 교회가 관심을 갖는 그런 집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하고 있지요.
◇조혜진> 네, 청년 대회이지만 청년뿐만 아니라 전 교회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순회 기도회를 여셨군요.
◆김정석> 네, 그렇습니다.
◇조혜진> 청년 문제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청년들이 지금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것, 위기라고 얘기를 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도 있겠습니다만, 교회가 청년들에게 그렇게 매력적이지 못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 문제를 지금 교회가 타계를 해야 되는데, 어떤 방안이 필요한 지 목사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그럼 광림교회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또 궁금합니다.
◆김정석> 단순히 ‘이것이 답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럴 때일수록 본질에 돌아가야 되지 않겠는가. 교회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 저들의 삶의 곤고함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본질에 충실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저들에게 끊임없이 영적인 도전을 주고, 저들이 그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발견할 수 있는.
그래서 교회가 기도와 말씀 속에서 끊임없이 저들에게 영적인 질문, 영적인 도전을 전해줌으로 저들이 거기에 응답할 수 있게끔. 그런 교회의 모습이 될 때 문제의 답을 얻고, 해결점을 얻지 않겠는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교회에서는 이 여름 행사가 가기 전에, 우리 6월에서부터 7월 10일까지 40일 동안 호렙산 기도회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가 40일 동안 새벽기도회를 한 이후에 각 부서별로 아웃리치가 시작이 됩니다. 올해도 우리 청년들이 19개 지역의 150교회를 섬기고 왔습니다.
가서 복음을 전하고, 여름성경학교를 하고. 농촌에는 아이들은 있지만, 선생님이 안 계신 교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연합해서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에 저희 교회 청년들이 가서 저들의 여름성경학교를 같이하고, 지금도 3곳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조혜진>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청년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대회이지 않습니까? ‘이 대회에 청년들이 참석하면 이것 하나는 확실히 얻어갈 수 있다’ 하는 게 있으면 끝으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정석> 금식 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어떤 모습이든지 하나님이 그의 삶 속에 역사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것은 본인만이 아는 거겠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거죠. 획일적인 역사가 아니라 다양하게 처해진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그 심령에 따라서 하나님이 분명히 만지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또 치유하셔서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게 하실 겁니다.
◇조혜진> 네, 청년들이 정말 ‘ fill in ( )괄호’, 어떤 걸 채울지 각자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석> 네, 기대하고 오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