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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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지지"

  • 2019-08-26 18:5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논평을 통해 "지소미아는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강화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일본의 군사주의확장을 지원해, 결국 한반도 분단고착과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자명했다"면서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또 "일본의 부당한 보복조치에 맞대응해 지소미아를 잠정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히 폐기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군사력에 의존하는 패권적 협력관계를 지양하고, 상호신뢰와 공동번영에 근거한 동북아시아 평화공존의 새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지난 2016년 10월 박근혜 정부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사회혼란을 틈 타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한일군사보호협정을 추진했다며 협정 폐기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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