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스포츠제조업체인 낫소의 주은형 대표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보내주는 등 스포츠와 선교, 사회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이웃 오늘은 낫소 대표 주은형 장로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유럽의 프로축구에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그들은 부와 명예를 얻습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축구를 하고 싶지만 제대로된 축구공이 없어 지푸라기를 엮어 만든 축구공으로 축구를 즐깁니다.
우리 토종 스포츠제조업체인 낫소의 주은형 대표는 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보내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주은형 대표/(주) 낫소]
"그건 한마디로 환상이죠. 돼지 장기에 지푸라기를 집어넣어서 맨발로 축구하는
아이들을 익히 사진을 통해 많이 봐왔잖아요 그 지역에 제대로 된 가죽공을 보냈을 때 그 아이들이 공을 안고 자면서 얼마나 많은 꿈을 꾸겠습니까'"
추모공원 사업을 하던 주은형 대표는 지난 2017년 경영위기를 맞은 주식회사 낫소를 인수했습니다.
주 대표에게 낫소는 일반 사업일 뿐만아니라 선교사역을 위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주은형 대표/(주)낫소]
"하나님사업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그게 결국 선교이고 하나님이 사랑을 모르는 자들에게 축구공이나 다른 스포츠용품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주은형 대표는 아프리카 사업과 선교사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최근 기독교학교인 르완다연합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창기 총장/르완다연합대학교]
"아프리카의 다리역할을 하는 플랫품으로서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아프리카에 있는 학생들이 기업들가 같이 연결해 기술을배우고 아프리카 시장을 진출하는데 같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주은형 대표는 국내에서도 유소년축구선수들에게 축구공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논산훈련소 훈련병들의 정기스포츠대회를 후원하고 바다 한가운데서 몇개월을 보내는 해군장병들을 위해 문무대왕함에 운동을 즐길수 있는 장비와 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주은형 대표/(주)낫소]
"제게 주어진 어떤 것이든 간에 주께서 제게 주신 것은 너 혼자 잘먹고 잘살라는 것이 아니라 네 이웃을 돌아보며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의미가 서로 나누고 서로 세워주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주식회사 낫소는 축구공과 농구공, 테니스 공등을 만드는 토종 스포츠제조업체로 평화로운 바하마의 수도 '낫소'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낫소 축구공은 지난 93년부터 27년동안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여해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공인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