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 104회 총회를 이끌 총회장에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뽑혔습니다.
김종준 신임총회장은 교회이 회복울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 104회 총회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서울 충현교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예장합동 제 104회 총회에는 전국의 대의원 1,568명 가운데 94%인 1,482 명이 출석했습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권위앞에 순종하고 거룩함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제 103회 총회장
"원하건데 제 104회 총회는 하늘에 속한자로 하나님의 도움으로 회기가 진행되고 모든 의논의 결론들이 날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개회예배후 열린 임원선거에서 제 104회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출마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2명이 경선한 장로부총회장에는 안동 대흥교회 윤선율 장로가 뽑혔습니다.
신임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와 교회, 영성회복울 위해 노력햐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제 104회 총회장
"총회를 회복하고 총신을 회복하고 우리 목회자들의 영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목사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회의 연합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제 104회 목사 부총회장
"무엇보다 신학적 정체성위에서 교단의 위상을 세우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세움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년동안 잘 준비하고 배우면서 믿음으로 한국교회를 세워나가겠습니다 "
예장합동 제 104회 총회는 오는 27일까지 총신대 문제와, 동성애 관련 등의 헌의안을 다룹니다.
특히 총신대의 운영 정상화와 관련해 총신대 운영이사회를 폐지하는 대신 법인이사를 확대하는 안이 결정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옹호여부를 조사해 밝히자는 안도 제출됐습니다.
동성애자와 동성애지지자, 퀴어축제 참가자를 중징계하도록 전국의 노회와 교회에 지시해야 한다는 안건도 상정됐습니다.
현재 70세인 목사와 장로의 정년을 75세로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제 104회 총회에서 여러 혼란을 수습하고 민족과 교회에 희망을 줄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