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은 이땅의 정의와 평화, 인권을 위해 살아 온 이명남 목사의 회고록 '인권, 온몸으로'를 발간하고 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김영주 목사는 "일제 말기에 태어나 한국현대사의 한복판을 살아온 이명남 목사의 회고록은 한국현대사에 대한 기록으로 읽혀진다"면서 "동시대 사람들에게는 동지적 연대를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되는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남 목사는 인사말에서 군사독재시절 간첩으로 몰리는 등 고난을 겪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빚진 죄인의 심정이라면서, 회고록 발간을 축하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1941년 대전에서 태어난 이명남 목사는 당진교회에서 위임목사로 목회한 뒤 은토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전국목회자 정의평화운동 실천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지내며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에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장소) 이명남 목사 회고록 '인권, 온몸으로' 출판기념회 / 4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