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는 15일 김천제일교회 후원으로 토고에 '불어 성경' 5천5백여 부를,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1만5천1백여 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김천제일교회 조병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그들의 가정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토고는 14세 미만 청소년의 47%가 노동 현장에 내몰리는 등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해 성경을 구입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탄자니아는 전체 인구의 44%가 15세 이하 학생들로 대부분 경제 수준이 낮은 상황입니다.
대한성서공회는 토고와 탄자니아에 기증되는 성경은 소외계층과 말씀이 필요한 곳에 보급될 것이라면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복음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