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주일인 27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인 그는 소강석 담임목사와의 질의응답에서 일본이 식민지배를 통해 한국에 괴롭힘을 준 것을 일본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하며, 이것을 알고 사죄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생각하는 것은 절반만 맞다고 말했습니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놓고보면 국가간 계약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국제인권조약을 살펴보면 아베의 생각이 절반은 틀린 것이라며 그것을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하루 전날인 26일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3·1운동 유엔·유네스코 평화대상’ 시상식에서 국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