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한 마스크를 들고 한국을 응원하는 브룬디 아이들(사진=월드비전)
기독NGO 월드비전으로부터 후원받던 10개 나라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후원자들을 위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월드비전은 19일, 케냐와 탄자니아, 미얀마, 몽골 등 10개 나라 수혜주민들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제작한 마스크 4천 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각 나라 주민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부터 한국 국민들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자들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물품들은 대구 경북지역 후원자를 비롯해 전국의 월드비전 후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은 "자발적으로 한국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이러한 마음이 전 국민들에게도 전해져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