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23일, 국내 최초 윤리적 투자조합인 '에티컬 엑스트라마일 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티컬 1호'는 아동 노동금지와 오염 물질 미사용, 갑질 예방, 노동권 준수 등 윤리적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설립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투자 조합입니다.
기윤실은 "윤리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일을 통하여 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윤리적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직접 출자 조합원으로도 참여한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윤리적 접근과 비즈니스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기업도 윤리적이어야 투자 받을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