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NGO 월드비전이 최근 '코로나19 2차피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보건체계가 취약한 지역 아동들의 2차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드비전은 전세계 약 2천 6백만 명의 신생아가 강력한 통행금지 조치로 필수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질병 사망률이 증가할 것이며, 주민들의 생계 악화로 인해 약 5백만 명의 아동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각 정부의 방역 역량이 코로나19에 집중되면서 말라리아 방역이 취약해졌다"며 "코로나19와 더불어 말라리아로 인해 약 10만 명의 아동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전했습니다.
월드비전은 "코로나19 예방 활동과 보건의료 지원, 생계지원 등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세계 난민과 개도국 취약계층 아동 등 보건이 취약한 지역 아동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