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지난 18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상원 교수를 해임 조치했다.
총신대 이사회는 교원으로서 신분을 박탈하는 '해임' 징계를 놓고 고심했지만, 성희롱 발언과 그에 따른 2차 피해 유발 등의 이유로 이 교수를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지난해 ‘인간론과 종말론’ 수업에서 성희롱, 성차별 발언을 이어가면서 학내 반발을 불러왔고, 반동성애 단체가 이상원 교수를 옹호하면서 논란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해 총신대 측은 “외부 단체에서 반동성애 문제로 비화시켰지만 사실은 성희롱 발언이다”며 선을 그어왔고, 이상원 교수 해임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