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오늘(2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첫날 개회예배에는
전국에서 새롭게 선출된 노회 임원 8백여명이 참석해
교단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전국 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백석총회 산하 전국 105개 노회,
6,300개 교회를 대표해
모두 8백여명의 노회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타 교단과 달리 백석총회는
해마다 새롭게 선출되는 노회 임원들을 돕기 위해
임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직능별 교육은 물론, 교단 헌법 설명을 비롯해
교회 세금 납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단합대회 시간도 마련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며, 잘 훈련된 사람이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영근 부총회장 / 예장 백석총회
“그런고로 크리스천 지도자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표지는 맡겨진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준비와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강원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백석총회 전국 임원노회 워크숍 첫날(25일) 저녁 장종현 총회장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내용으로 영성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기독교연합신문)
백석총회는 "지난 5년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시행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장종현 총회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리더십을 발휘함으로 4주 가량 늦게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강수 목사 / 백석총회 교육국장
"우리 백석만의 자랑인 타교단이 흉내낼 수 없는 그 임원교육이 4월에 항상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4주 뒤로 미뤄진 거죠.“
워크숍에 참석한 노회 임원들은
백석총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교단이 될 수 있도록
총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전 진 목사 / 백석총회 강중노회장
“이 워크숍에서 체계적인 노회행정과 또 노회장으로서
노회를 잘 치리할 수 있도록 또 부노회장님과 함께
더불어 하나되는 노회를 만들고자 이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백석총회는 또 총회지침에 따라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의무 사항으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개회에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 현/정용현]
[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