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아니스트이자 CCM 연주가인 이지원 씨가 찬송가 16곡의 연주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지원 씨의 앨범 '그레이스'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건국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클래식 피아니스트이자 CCM 연주가로 활동 중인 이지원 씨가 직접 편곡, 연주한 찬양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레이스'라는 주제로 발표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참 아름다워라'를 비롯해 대표적인 찬송가 16곡이 이지원 씨만의 감각적인 연주로 담겼습니다.
[연주] '참 아름다워라'
피아니스트 이지원 교수.
예년에 비해 CCM 연주 앨범의 수요가 감소하며 연주 앨범 발매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지원 씨는 연주곡만이 지닌 힘이 있다고 보고, 앨범 제작에 적극 나섰습니다.
[연주]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인터뷰] 이지원 겸임교수 / 건국대학교
"가사를 가지고 전달할 때는 굉장히 우리에게 빨리 전달이 돼요. 연주곡은 그것보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때로는 가사가 없이 그냥 악기로 주는 마음들 그런 것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누군가가 이걸 한 분이라도 들이시고 다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그런 어떤 소망, 무모한 소망 그런 마음이 있었고요."
특히 CD로 제작된 이번 앨범에는 이지원 씨의 신앙고백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담겼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열방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이 씨의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인터뷰] 이지원 겸임교수 / 건국대학교
"제가 가사를 넣을 수가 없다면 메시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영어와 일본어와 일본어를 담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곡조, 하늘의 곡조가 열방으로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이지원 씨는 찬송가 전곡을 녹음하는 프로젝트 사이트 '러블리 가스펠'의 찬양 연주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찬양 연주와 교수 활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지원 겸임교수 / 건국대학교
"찬양은 정말 모든 장벽을 뛰어 넘어서 어렵게 코로나 때문에 다 막힌 그런 장벽들도 뛰어넘어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장벽을 뛰어 넘어서 사람과 사람 간의 장벽, 나라와 나라 간의 장벽, 이런 어려움의 장벽 그런 것들을 다 뛰어 넘어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널리 전파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다시 보이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처소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찬양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다시 위로를 받고 그 사랑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이지원 씨의 앨범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빈곤 아동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최 현 [영상편집] 서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