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가 성소수자 신앙인을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연회 재판에 기소된 가운데, 감리교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가 당사자의 회개와 올바른 재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감리교바로세우기 젊은목회자연대와 청년연대, 원로목사회 등이 모인 감리교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퀴어축제에서 동성애자들을 축복하는 것은 감리회 목회자로서 행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면서 이동환 목사는 즉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이 목사에 대해 올바른 재판을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는 지난해 인천 성소수자 행사에서 축복기도를 한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목사에 대해 감리교 헌법인 교리와장정을 위반했다며 최근 연회 재판위원회에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