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온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지난 주
말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을 추모하며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과 소프라노 최정원, 김성혜, 강수정을 비롯해 바리톤 오유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등 실력파 음악가들이 출연해 손양원 목사의 삶과 신앙을 조명했습니다.
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는 "손 목사의 순교 정신을 통해 한국교회가 기독교 신앙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손양원 목사는 한국전쟁 중 순교한 인물로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 치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입양하는 등 기독교 신앙을 몸소 삶으로 살아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