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대부분의 장로교단들이 총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어제(그제,21일) 통합총회, 합동총회에 이어
오늘(어제)은 예장백석총회가 제43회 총회를 열었는데요.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경선제를 폐지한 백석총회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임원단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습니다.
추천 결과, 총회장에는 장종현 현 총회장이 연임됐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하루 4시간만 진행된 총회는
대부분의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교단 역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전체 총대 1049명 가운데 800명이 온라인으로 개별적으로 참여했고
총회 본부에서는 33명이 현장에서 참여했습니다.
금권선거 과열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선제도를 폐지한 백석총회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임원단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습니다.
추대 결과, 총회장에는 현 장종현 총회장이 연임됐습니다.
[인터뷰]
장종현 총회장 / 예장백석총회
(말자막) "우리 총대들과 함께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고 하는 것, 그래서 예수 생명이 있어야
우리가 겸손해 질 수 있고 섬길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예장백석총회가 22일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개막했다. 총회는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진-백석총회)
제1부총회장에는 정영근 목사, 제2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그리고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문기 장로가 각각 추대됐습니다.
[인터뷰]
정영근 제1부총회장 / 예장백석총회
(말자막) "교회와 목회자를 지원하는 목회지원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법적으로 또 모든 물질적으로
목회적인 차원에서 지원할 겁니다"
총회 개회 예배 설교에서 총회의 질서를 강조한 장종현 총회장은
“품위와 질서 있게 총회가 운영돼야 한다”면서
“분쟁을 일으키거나
편을 가르는 교단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회예배에 이어 시작한 회무 첫 시간에는
10가지에 이르는 총회 윤리강령이 발표됐습니다.
[녹취]
박종호 부서기 / 예장백석총회
(말자막) 14'50-15'00
"우리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회법에 고소 고발하지 않으며
총회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한편, 백석총회는
코로나 시대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신설합니다.
또 백석미래발전위원회와 총회설립45주년위원회 등
새로 신설하는 안건을 포함해
‘회전문 인사 차단’ 규칙 개정과 화해조정위원회 설치 등
주요 안건들을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위임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현]
[영상제공 : 백석총회]
[편집 : 두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