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 "우리나라와 교회를 살려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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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 "우리나라와 교회를 살려주옵소서"

  • 2020-09-28 17:54

[앵커]

제 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기도회로 열렸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기도회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사전 녹화해 28일 오전 7시 유튜부를 통해 기도회 실황이 송출됐다.

 


예년과 같이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기도회는 아니지만, 기도의 간절함 어느 기도회 못지않습니다.

[녹취] 이기용 목사/ 신길교회
"앞으로의 불확실한 미래일지라도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이겨낼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녹취] 김양재 목사 / 우리들교회
"나라가 없으면 예배도 못드리오니 주여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려주시옵소서.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납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살려주시옵소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녹화 된 국가조찬기도회 실황이 28일 오전 7시 유투브를 통해 송출 됐습니다.

설교를 전한 이승희 예장합동 전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심 분열이 사회를 더 불안하게 한다며, 대한민국을 치료하는 길은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승희 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하나님은 이 땅을 고칠 때에 교회를 통해서 교회를 사용하셔서 그리스도인들을 사용하여 이 땅을 바르게 고쳐 세우고 이 땅을 하나님이 원하는 바로 끌고 나가시고 병든 땅을 고친다는 말씀입니다."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 측이 온라인 기도회로 국가 방역에 협조 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족의 운명과 함께 했던 기독교계가 앞장 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기도하는 기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해외 지회와 전 세계 디아스포라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기독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다면 코로나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시간 20여 분 동안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외 지회를 연결했으며, 한국교회의 시대적 소명과 국가 안정,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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