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전통음악으로 연주하는 국악찬양대회가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백석예술대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국악찬양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국악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더해진 찬양을 선보였습니다.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 국악찬양입니다.
대금과 피리 해금 장구가 어우러져 주를 향한 간절한 고백이 완성됩니다.
창으로 부르는 찬양은 더욱 간절하게 들립니다.
국악연주와 서양악기의 협주가 찬양을 더욱 흥겹게 만듭니다.
백석예술대학교가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국악을 접목한 찬양, 국악CCM 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상은 가야금과 해금, 대금, 장구 등 국악 합주에 창이 어우러진 창작곡을 선보인 아쉐르 팀이 수상했습니다.
[여민지 학생 / 대상팀 ‘아쉐르’ ]
"주님께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희 노래 듣고 많은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백석예술대의 청소년 국악찬양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자들이 제작한 UCC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선배 국악인이자 선배 신앙인으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연주의 기교와 실력을 기르는 것 못지 않게 찬양 사역의 마음자세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숙 교수/ 이화여대]
"찬양할 때 내 영혼이 감사하고 기쁨이 차 있는가 왜냐면 그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거든요."
백석예술대는 내년에도 국악CCM 대회를 열어 아직 교회에 자리잡지 못한 국악찬양을 확산하고 국악찬양 컨텐츠 개발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했습니다. CBS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서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