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선교신학회와 남산기독교문화살리기운동본부가 함께 27일 경기도 하남시 혜림교회에서 '위드코로나시대 효과적인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교육 현장은 물론 다음세대를 고민하는 교회들 역시 고민이 크다.
총신대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개혁주의선교신학회(회장 고창덕 목사)와 사단법인 남산기독교문화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강대석 목사)는 2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로 혜림교회(김영우 담임목사)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시대 효과적인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주제로 연합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두 기관이 최근 교역자 166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시대="" 효과적인=""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과 기회를 분석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개혁주의선교신학회장 고창덕 박사는 “다음 세대를 선교하기위해서는 부모세대인 30대, 40대의 예배회복을 돕고, 다음세대 요구에 맞는 교재와 콘텐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고창덕 박사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개교회와 교단 신학교의 협력, 신대원 교육과정의 IT 과목 보강, 주일학교 영상 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등 영상 세대를 위한 활동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장 라영환 총신대 교수는 “코로나 시대 언택트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영환 교수는 “교회는 다음 세대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 십자가의 원리를 따르며 살아가고, 사랑과 섬김을 실천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도와줘야한다.”면서 “다음세대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교회 교육 방법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변화예측연구소장 김두환 박사는 “코로나 시대 교회는 교회 성장에서 공동체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환 박사는 “교회는 문화 명령에 순종해 다각적인 비대면 문화를 창조해 실행해야 한다.”며, “코로나 위기로 침체해 있는 사람들에게 문화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환 박사는 교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를 위해 온라인 연주회와 온라인 장례식 등 노력을 기울여 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제자와 방송요원, 학회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현장에 나와 진행됐다. 온라인 참가자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