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P 성경비평주석 신약 / 존 바클레이 외 25인 지음 / 제임스 던 편집 / 이철민 · 홍성수 옮김 / IVP 펴냄신약성경을 간결하고 깊이 있게 해설한 단권 주석이 새로 나왔다.
존 바클레이와 리처드 보컴, 스캇 맥나이트 등 현대의 저명한 성서학자 26명이 저자로 참여한 'IVP 성경비평주석 신약'은 신약성서에 관한 신학적 접근법과 관점, 통찰 등을 제시한다.
책은 성경 각 본문에 대한 간결한 요약과 신학적 해설을 제공하는 한편, 신약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약이해에 필수적인 전승사 문제와 해석의 쟁점들을 소개한다.
또 책은 단권 주석의 특성에 맞게 각 절의 분석을 시도하기 보단 내러티브와 비유, 예언과 논쟁 등 주요 의미 단위에 초점을 맞춰 해당 본문이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 갖는 상호 연관성에 주목한다.
'바울에 관한 새관점'을 주창하고 지난 6월 소천한 영국 더럼대학교 제임스 던 교수가 책의 전체 편집을 맡았다.
◇ 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 / 이만열 지음 / 새물결플러스 펴냄국사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한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의 산문집이 24년 만에 다시 나왔다.
책 '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는 저자가 24년여 전, 군사정권 당시 해직됐던 이야기에 비슷한 시기 발표한 여러 글을 모아 펴낸 책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의 저자의 삶과 생각이 담겼다.
민주화 과정에 기독교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저자의 한국 기독교사 연구에 영향을 준 인물들에 대한 기록 등을 주목해볼만 하다.
이번 개정판에선 기존 작성된 글에 저자의 생애를 정리한 부분과 저술 당시 저자가 방송했던 칼럼 등이 새로 추가됐다.
◇ 사랑이 필요해서 그래 / 김복유 지음 / 두란노 펴냄'잇쉬가 잇샤에게'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등 이야기가 있는 CCM곡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씨가 묵상 에세이집을 저술해 발표했다.
책 '사랑이 필요해서 그래'는 김 씨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기 까지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혹시라도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오해가 풀어지고, 첫 사랑을 잠시 잊어버린 사람이 있다면 다시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 됐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 우리 아이 첫 성경인물 시리즈 / 알렉사 듀크스버리 글 / 대니 파드론 그림 / 생명의말씀사 펴냄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안내하는 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됐다.
책 '우리 아이 첫 성경인물 시리즈'는 '노아의 큰 배'와 '사자굴 속 다니엘', '요나와 큰 물고기'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인 이 시리즈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고 있으며, 마지막 쪽엔 서로 다른 부분과 책 속 동물들을 찾아보는 활동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