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교회는 1982년
근대화, 산업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 설립해
환경운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환경연구소로 이름을 바꿔 활동중인데요. .
2021년 파리기후협약 발효을 앞두고
한국교회환경연구소를 비롯한 교계 환경단체들이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을 준비중입니다.
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 소장을 파워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회 최초로 환경주일을 제정 선포하고
국내 최초로 ‘반공해 선언’을 발표하며
창조질서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교회환경연구소,
교회환경연구소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교회 환경 교육은 물론
환경 정책들을 발굴해 한국교회에 제공해 왔습니다.
<신익상 소장=""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성공회대="" 연구교수="">
"녹색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책자를 발간을 해요. 생태교과서를 만들기도 하고
매뉴얼들을 만들기도 하고 아니면 대중적 책들을 만들기도 하고요"
신익상 소장은
이제 환경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질서를 보존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과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신익상 소장=""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성공회대="" 연구교수="">
"(환경은) 가장 기초적인 것을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교회가 교회로서 성립하기 이전에 그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게다가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와 연결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는 무조건 나서야 됩니다"
더구나 내년부터는 국제법으로서 파리기후협정이 공식 발동하는만큼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계 환경단체들도 오는 17일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을 발족해
여러 곳으로 흩어진 교회환경운동의 동력을 한 곳으로 모을
방침입니다.
<신익상 소장=""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성공회대="" 연구교수="">
"특히 지금으로부터 가장 급박한 기후위기 문제는
인류 전체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공동대응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지금 운동들이 분산돼 있어요. 한국 사회도요.
여러 가지 많은 포럼이 있고 많은 운동이 있는데
연대체로 힘을 합해야 될 때입니다"
신익상 소장은 또 코로나바이러스19가 발생한 것은
환경을 잘못 관리한 인간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경실천의 지름길은 과소비를 막는 것이라면서
과소비를 줄이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탄소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 현/정선택/최내호]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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