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예고-CWM 신임총무 금주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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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예고-CWM 신임총무 금주섭 목사

  • 2021-04-26 16:48

[앵커]

2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최초의 선교단체인
세계선교협의회, CWM의 차기 총무로
우리나라 금주섭 목사가 선임됐습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금주섭 목사는
세계교회가 코로나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주섭 목사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1795년 런던선교회로 출발한 CWM은
세계 최초의 개신교 선교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32개 나라 교단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세계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1866년 평양 대동강변에서 숨진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 로버트 토마스 목사,
또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 데이비드 리빙스턴,

또 국내 선교초기 한국어 성경번역에 힘쓴 존 로스 목사 또한
런던선교회 즉 CWM이 파송한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지난 3월말 CWM, 세계선교협의회 총무로 선임된 장신대 특임교수 금주섭 목사. 이정우 카메라 기자

 


이 같은 선교단체 실무 책임자, 즉 총무로
예장통합총회 소속 금주섭 목사가 지난 3월 말 선임된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금 목사의 이번 선임은
안재웅 목사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총무를 역임한 이후,
한국교회가 배출한 두번째
국제 기독교 기구 실무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금 목사는
“코로나19로 세계 선교가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목회나 온라인 네트워킹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총무 선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금주섭 목사 / 장신대 특임교수
"제가 아직 부임도 안 했는데 각 나라 교회와 선교운동에서 디지털목회, 또 온라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선교사님들을 보내 달라, 그런 요청들이 지금 쇄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목회로서 선교에 한국 교회 경험이 크게 쓰임 받는 시대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금 목사는 이어
“이제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세계선교운동 지도자로 양성해내고
세계 선교 지도력을 이끌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금주섭 목사 / 장신대 특임교수
"그동안 한국교회가 선교 받은 교회에서 선교 하는 교회로 제3세계교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장해왔는데 이제는 그 내용적인 면, 정책적인 면, 선교학적인 면, 관계적인 면에 있어서도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선교운동 에큐메니칼 운동을 리드하는 지도자를 배출해내는 것이 이 시대 한국 교회에 맡겨진 또 하나의 사명이 아닌가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최현/정선택]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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