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서동희 작가,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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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서동희 작가,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 2021-08-06 18:13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제 3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시상
청년작가상에는 최소진, 최명원 작가 수상
기독교미술인협회 56회 정기전, 오는 1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려

[앵커]

기독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제 33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 수상자로 도예가 서동희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기독교미술인협회는 시상식과 함께 56번째 정기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도자로 빚어낸 ‘정결의 샘’. 스가랴 13장 1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으로 인간이 정결하게 됐음‘을 찬미하는 작품입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수여하는 제3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자로 ‘정결의 샘’을 선보인 도예가 서동희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성서의 내용을 담은 도예작품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는 서 작가는 작품을 통한 복음전파의 꿈을 고백했습니다.

[서동희 도예가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만든 작품들은 복음전파의 도구로서 하나님께 봉헌하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상설전시관을 만들어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설치하기를 기도합니다."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8년 전부터 시상하고 있는 청년작가상에는 아이패드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실험적 판화작품을 선보인 최소진 작가와, 예수와 함께 하는 어디나 하늘나라임을 수묵화로 담아낸 최명원 작가가 나란히 수상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작품을 포함해 기독 미술인들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정기전도 개막했습니다.

[방효성 회장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작년에는 전시장 사정으로 비대면으로 전시를 가졌습니다. 1966년도 믿음의 선배들이 거룩한 신앙의 뜨거운 열정으로 만든 협회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 56회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니아’.

코로나19로 예배와 모임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과의 교제, 성도들 간의 교제를 갈망하는 마음을 전시회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서양화와 한국화, 조소, 서예, 공예, 사진 등 130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130점의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56회 정기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계속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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