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주요 장로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각 장로교단은 일단 대면총회를 기본으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 19가 확산할 경우 대면총회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어 각 교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주요 장로교단이 일제히 9월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에도
비대면 온라인 총회를 열었던 주요 장로교단들은 올해는 대면총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총회를 열었지만, 아쉬움이 가득 남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총회 개회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 각 교단은 일정을 단축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개최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울산 우정교회에서 총회를 개회할 계획입니다.
주요 장로교단이 9월 총회를 앞두고 있다. 대면총회를 우선 준비하고 있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총회를 열 가능성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개회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9월 13일 날짜만 확정했을 뿐,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는 9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주에서 총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기독교한국침례회는 9월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각각 총회를 개회합니다.
루터교는 10월 7일과 8일 중앙루터교회에서 이틀 일정으로, 복음교회는 10월 12일 군산방주교회에서 하루 일정으로 총회를 진행합니다. 2년 마다 전국의회를 열고 있는 대한성공회는 지난 해에 이어 내년 6월에 전국의회를 엽니다. 성결교단과 순복음 계통의 교단들은 해마다 5월에 총회를 엽니다.
장로교단들이 9월에 총회를 개회하는 이유는 교단이 분열하기 이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1907년 9월 열렸기 때문입니다.
각 교단 총회는 1년 동안 진행한 교단 내 부서의 주요 사업 등을 보고받고 다음 해 예산과 사업, 정책 등을 인준하는 최고 의결 회의로, 해마다 9월에 개회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두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