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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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외

  • 2021-08-17 19:02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 존 폴킹혼 지음·우종학 옮김 / 비아 펴냄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 박용호 지음 / IVP 펴냄
◇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 / FMnC 선교회 지음 / 두란노 펴냄

[앵커]
무신론적 과학주의, 종교적 근본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입장을 극복하고 과학과 종교의 건설적인 대화를 돕는 책이 나왔습니다.

또, 1세기 초대교회에 대한 사회사적 성경읽기를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공동체의 모습을 그린 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오요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 존 폴킹혼 지음·우종학 옮김 / 비아 펴냄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성공회 사제로서 과학과 종교의 대화에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존 폴킹혼의 대표작입니다.

저자는 '과학은 사실이고 종교는 믿음'이란 통념이 왜 잘못됐는지 설명하며 과학과 종교는 적대적 영역이 아니라, 진리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지적 사촌지간'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현대 과학의 새로운 발견들이 창조와 기적, 종말 등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제시하며 신앙이 과학의 길을, 과학이 신앙의 길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줍니다.

폴킹혼의 논리와 발자취를 따라감으로써 독자들은 무신론적 과학주의나 종교적 근본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입장을 극복하고, 창조세계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 박용호 지음 / IVP 펴냄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는 무성하지만 그 실체가 모호한 한국교회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성서학자이자 목회자인 저자는 1세기 그리스-로마 사회 상황과 성경 본문을 연결해 초대교회 현실에 보다 가까이 접근합니다.

당시 교인들의 사회적 계층, 교육 수준, 여성의 위치 등 1세기 교회와 연관된 중요 이슈들을 정리해 기존의 고정관념과 오해를 바로잡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의 참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또, 영적 공동체인 동시에 사회적 실체인 교회의 형성 과정을 돌아보며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봅니다.

◇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 / FMnC 선교회 지음 / 두란노 펴냄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된 오늘날, 시·공간을 초월해 온라인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IT 기술을 선교의 주된 전략으로 활용하는 선교단체 FMnC는 "뉴노멀 사회에서 기존의 선교 방식은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 속에 창의적인 선교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온라인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스마트 선교 방법론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

또, 비대면 시대 갖게 되는 신앙의 질문들과 온·오프라인 선교 연계 방안 등을 고민하며 다음세대 선교를 향한 도전을 던져 줍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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