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진 피해 아이티에 30만 달러 긴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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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강진 피해 아이티에 30만 달러 긴급구호

  • 2021-08-18 11:36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된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가 최근 규모 7.2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총 3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17일(현지시간) 아이티 재난당국은 지난 14일 발생한 강진의 사망자가 1천 94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9천 915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한다.

또, 16일 밤과 17일 오전 사이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가 상륙하면서 일부 지역엔 홍수가 발생했고,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굿네이버스는 지진 피해 지역에 현장 조사단을 파견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30만 달러 규모의 초동 대응 계획을 수립해 긴급구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구 밀도가 높아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남부 레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식수와 위생용품, 임시 주거 시설, 식량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대응단장은 "11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아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라며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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