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06회 총회 임원선거 온라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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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06회 총회 임원선거 온라인 출사표

  • 2021-08-18 17:41

목사부총회장 선거 권순웅·민찬기 목사 2파전
거리두기 속 교단지 유튜브 통해 '온라인 공약' 대결
김종준 선관위원장, "코로나 속 정견발표 기회 제공하기위해 온라인 제도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가 다음 달 106회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의 온라인 선거 운동을 제도화 했다. 사진은 지난 6월 합동 목사장로기도회 모습.

 


[앵커]

예장 합동총회가다음 달 106회기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후보들의 공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동 106회기 임원선거에서 총회장 직에 단독 출마하는 현 배광식 부총회장을 제외한 임원 후보들은 경선을 치릅니다.

목사 부총회장 직에 도전하는 기호 1번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일으키겠다는 포붑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의 도전 앞에 한국교회가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적 총회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녹취] 권순웅 목사 / 주다산교회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 시대에 엄청난 변화의 시대 가운데 우리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사상에 근거해서 함께 교회를 지어가는 그런 지혜인 것입니다. 플랫폼적 총회로 발전시키고 섬기겠습니다.”

기호 2번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민찬기 목사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며 개혁, 화합, 상생의 총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찬기 목사 / 예수인교회
“믿을 수 있는 협력할 수 있는 리더십을 시스템으로 만들겠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늘 소통하고 약자와 강자가 따로 없는 하나되는 교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헌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장 합동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원선거 입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자 온라인 선거운동을 제도화 했습니다.

선관위는 합동총회 교단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고, 해당 방송 링크를 총회 대의원들에게 발송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준 선거관리위원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이기 때문에 대면해서 이렇게 만나서 자기 정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없고 그래서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기독신문사에 개설된 G방송을 통해서 정견발표해서 총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예장 합동 선관위는 목사부총회장 후보 외에도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계 등 모든 선출직 임원들의 온라인 공약을 허락했습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이달 말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눠 정견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변수가 있는 만큼 여느때 보다 온라인 선거전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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