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에서 평화운동을 펼치다 구속돼 제주 교도소에 수감된 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가 교정의 날인 오는 28일 출소합니다.
지난 해 3월 구속된지 1년 7개월 만에 풀려나는 것으로, 만기 출소일은 내년 3월 30일입니다.
송강호 박사는 지난 해 3월 30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평화기도를 드리기 위해 해군기지 철조망을 뚫고 들어갔다가 구속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6월 30일 송박사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확정해 기독교계 단체들로부터 평화감수성이 형편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