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씨 다시 살리자" 예장합동 전국 기도운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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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불씨 다시 살리자" 예장합동 전국 기도운동 출범

  • 2021-11-04 17:51

예장합동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설명회 열어
"교회, 기도 발전소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배광식 총회장 "우리의 엎드림이 교회 살려"
다음 달부터 전국 14개 지역, 160여개 노회에서 순차적 기도회
내년 4월 서울에서 전국기도회 개최 예정
오는 30일 울산 대암교회에서 기도회 출범식

[앵커]

코로나19로 침체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예장합동총회가 교단차원의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예장합동총회는 기도가 끊어져선 안 된다면서, 전국의 모든 교회가 기도발전소를 세워가자고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합동총회 제106회기 지도부가 내세운 역점 사업은 기도운동입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침체한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데에는 기도 외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전국 노회장들을 초청해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설명회를 열고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최수남 목사 / 광명교회
"교회는 기도발전소로 다시 태어난다. 총회의 이름으로 성도들의 기도를 모으는 것입니다. 총회는 총회의 이름으로 교회들의 기도를 모으는 것입니다. 총회는 총회의 이름으로 노회들의 기도를 모으는 것입니다."

배광식 총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교단 내 1천 여 개의 교회가 사라지고 60만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다면서, 다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배광식 총회장 / 예장합동총회
"우리의 눈물은 교회를 살리고 우리의 엎드림은 교단을 살리고, 우리의 가슴을 찢는 회개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기꺼이 찾아 들어가야 하고 기꺼이 엎드림의 자리에서 밤을 새워야 되고 금식해야 되고 바위에 앉아서 기도해야 될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배광식 총회장은 특히 이번 기도운동은 본부가 아닌 지역중심, 교회 중심으로 확산돼야 한다면서, 노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의 총괄 본부장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를 위촉했습니다.

또 전국 14개 지역 본부장과 160여개 노회 본부장을 세워 각 교회까지 기도의 불길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은 이달까지 지역별 노회별 조직을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14개 지역단위, 160여개 노회단위의 기도회를 순차적으로 연 뒤 내년 4월 전국기도회를 열 예정입니다.

[녹취] 장봉생 본부장 / 예장합동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내년) 4월 달에 전국의 모든 기도의 용사들이 모여서 잠실학생체육관을 섭외 중에 있습니다. 2만 명 이상 들어갈 수 잇는 곳인데 이곳에서 전국기도회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회 공식 출범은 오는 30일 배광식 총회장이 시무하는 울산 대암교회에서 열립니다.

전국 기도회까지 기도운동의 대장정을 마친 뒤에는 프로젝트 일지와 함께 참가자들의 소감문을 받아 자료집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정우 영상편집 :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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