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망교회, '40년사 헌정식' 개최

  • 2021-11-15 14:49

14일 창립 40주년 기념, 김영걸 목사 설교

포항소망교회 40년사

 

올해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은 포항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가 11월 14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40년사 헌정식'을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포항소망교회는 1980년 10월 포항시 해도동 허종찬 집사 자택에서 첫 예배를 드린 뒤 같은 해 12월 해동교회로 창립 및 입당예배를 드렸다.

1983년 교회명칭을 포항소망교회로 변경하고, 1985년 새성전 입당을 거쳐 2003년 9월 포항시 북구 중앙동 옛 포항제일교회 예배당으로 이전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04년 입당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전 노회장 김영걸 목사가 에베소서 2:20~22을 통해 '교회의 5대 중심'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난 1983년 김원주 목사(당시 전도사)가 부임한 이후 소망선교원과 소망장수대학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겼으며, 러시아 게로보 체뻬스크 소망교회 개척과 중국 및 볼리비아 등 해외선교사 파송 등을 통한 복음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김원주 담임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전 부노회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기도에 이어 전 노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가 에베소서 2:20~22을 통해 '교회의 5대 중심'을 제목으로 설교한 뒤 축도했다.

김영걸 목사는 "뼈대있는 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에 순종하며 건전한 기독교 신앙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성도의 성결한 삶과 영적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포항소망교회의 앞날에 하나님의 더 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헌정식을 진행됐다.

 

이어진 40년사 헌정식은 편찬위원장 박재철 장로의 편찬사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헌정과 포항남노회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축사, 감사패 전달,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축사,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주 포항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온 주의 종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가 가능했다"며 "교회 공동체 모두의 사랑과 섬김과 희생은 포항소망교회의 자랑과 전통, 면류관이 되어서 행복한 교회와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아름답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소망교회는 포항제일교회 전신인 옛 포항교회 건물로 2020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사적 제38호, 포항소망교회 3.1운동 경북지역 발상지 및 6.25 포항전투 보존 기념교회' 지정됐다.

포항소망교회는 1980년 10월 포항시 해도동 허종찬 집사 자택에서 첫 예배를 시작으로 해동교회로 창립했다.

 

한편, 이 곳은 포항지역 3.1 만세운동의 발상지로 경북에서 가장 먼저 3.1운동이 일어난 곳이며, 1951년 6.25전쟁 당시 포항전투에서 포항시의 모든 건물이 파괴됐지만, 교회 건물이 보전돼 뉴욕타임스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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