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기본소득포럼 창립

  • 2021-11-19 16:48

기독교기본소득포럼이 창립했다. 이들은 인간 다운 삶을 지향하기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독교기본소득포럼이 지난 17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창립 기념 포럼을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는 "성서신학적 원칙에 비추어 볼 때 21세기 신자유주의의 폐단을 제어하고 인간다운 생태적 삶을 지향하기 위해 기본소득의 타당성은 충분하게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차 교수는 구약의 출애굽 이후 만나 사건과 신명기의 약자보호법, 신약의 포도원 품꾼 비유 등이 기본소득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는 성경말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기독교기본소득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기본소득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인간을 동물의 삶에서 해방시키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생존의 벼랑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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