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영화 관객맞이 준비... 애니메이션 십계, 영화 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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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영화 관객맞이 준비... 애니메이션 십계, 영화 사비나

  • 2021-11-19 21:42

온가족 애니메이션 십계, 12월 2일 개봉
실화 영화 사비나, 오는 25일 개봉
21일까지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열려
개막작 '행복한 라짜로' 등 16편 영화 선보여

[앵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극장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기독영화들도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십계’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고,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그리스도의 용서가 무엇인질 보여준 실화영화 ‘사비나’가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 최종우 기잡니다.


[기자]

 

◈애니메이션 십계 / 감독 빌 보이스, 존 스트로내치

성경 속 가장 잘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

이 여정을 다룬 영화 '십계'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열 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을 거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등 성서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그대로 펼쳐집니다.

국내 인기 가스펠그룹 헤리티지가 새롭게 편곡한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를 영화에 담아내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끝내 인도하신 하나님의 신실함이 코로나 시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는 애니메이션 십계는 다음 달 2일 개봉합니다.

 

◈사비나 :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시대 / 감독 존 그루터스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루마니아. 독일 나치 군인들이 소련군의 진격으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탈출을 시도하는 독일군을 돕겠다고 나선 이는 그들이 박해해오던 유대인 여성입니다.

영화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시대는 가족을 나치 추종자들에게 잃고도 남편과 함께 독일군을 탈출시킨 유대인 여성의 실화를 다뤘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사비나 웜브란트는 루터교 목사 리처드 웜브란트와 결혼해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유대인입니다.

이 후 부부는 미국으로 건너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국제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를 창립했습니다.

[현숙 폴리 / 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순교자의 소리의 창립자이신 웜브란트 목사님과 사비나 사모님이 나치 시대 때에 사비나 사모님의 가족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는 신실한 증인된 삶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 사비나는 올해 크리스천월드뷰 영화제에서 작품상, 관객상, 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기독교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국내 관객들은 오는 25일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 -21일까지, 광화문 에무시네마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가 세 번째 영화마당을 열었습니다.

영화제 주제는 행복.

[최은 평론가/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지난 14일 CBS광장]
"극장에서 보며 경험하는 소소한 행복을 되찾는 의미에서, 일단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2018년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이탈리아 영화 '행복한 라짜로'를 개막작으로 장편 12편과 단편 4편을 준비했습니다.

영화와 함께 하는 소소한 행복은 주일인 21일까지 이어집니다. CBS뉴스 최종웁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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