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난 다양한 행복…제3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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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난 다양한 행복…제3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성료

혐오와 배제 넘어서는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비기독교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 소개
16편의 장·단편 영화... 시네 토크 등 관객참여 행사 마련
"영화, 자기 성찰의 가장 효과적인 매체"


[앵커]
제3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폐막했습니다.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관객들에게 행복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를 통해 혐오와 배제를 넘어서고자 하는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모기영이 세 번째 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모기영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모두가 영화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열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져온 모기영의 올해 주제는 '행복'.

펜데믹 이후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지금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행복이라고 믿어왔던 기준들이, 혹시나 만들어진 환상은 아니었는지, 영화 속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성찰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최은 수석프로그래머 /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들, 여러 유형의 행복에 대해서 준비해 봤는데, 행복이란 것이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지거나 결론 내려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잘게 쪼갠 행복들을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에무시네마에서 열린 '제3회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강신일 모기영 집행위원장은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구분 없이 영화제가 마련한 영화들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길 바란다"며 "공통된 가치와 정신을 공유한 이들이 함께하는 영화제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모기영 유튜브 갈무리.

올해 제3회 영화제는 16편의 장·단편 영화들로 채워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네 토크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최규창 이사장 /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
"영화만큼 인간의 의식과 영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고, 오늘날 우리 시대 복음의 의미를 자기 언어화하는 도구로 삼을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가 영화제를 이어가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관객들은 넘쳐 나는 상업 영화 속에서 가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좋은 영화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입니다.

[손은혜 / 관객 ]
"영화를 보고 나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크리스천이 편협된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타자를 바깥이 아닌) 우리 곁으로 다가오게 해주는 정말 귀한 영화제인 거 같아요."

[채송희 목사 / 관객]
"(개막작) '행복한 라짜로'를 보면서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성인이 생각났어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정말 아름답고 창조적인 분이시거든요. 영화는 그 아름다움과 창조를 담아낼 수 있는 너무 좋은 도구라고 생각하고요. (모기영이)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좋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기영은 앞으로 영화제를 통해 꾸준히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더 나아가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다양한 영화들을 제작· 후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 기잡니다.

[영상기자 최현 ]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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