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슬기로운 부모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소장 이옥수)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포항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과 함께 부모자녀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모 양육태도 검사와 해석(29일), 부모-자녀 의사소통 활동(30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떤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인지 알게 됐다"며 "자녀에게 적절한 양육환경을 파악해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 양육태도 검사와 해석을 비롯해 부모-자녀 의사소통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다른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도 너무 좋았지만 그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방식을 알 수 있었다"며 "가족 간의 친밀도와 자녀가 느끼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는 "자녀의 성장과정에 부모와 가족환경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자녀의 미래가 밝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더 나은 부모가 되기는 방법을 알기위한 시도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1998년 12월 개소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