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탄소배출량은? 우리교회 탄소배출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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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탄소배출량은? 우리교회 탄소배출량은?

  • 2021-12-02 12:59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위한 안내서 '창조의계절 2030' 펴내
탄소배출 자가진단을 바탕으로 녹색교회의 실천 안내
유미호 센터장 "모든 교회는 처음부터 녹색교회임을 자각해야"

[앵커]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달성 시기를 2040년으로 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2030년까지는 지금의 탄소배출량의 50%를 줄여야 합니다. 그만큼 기후위기가 급박한 상황인데요.

한국교회는 탄소제로를 어떻게 실행할까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위한 안내서를 내놨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탄소배출 녹색교회를 위한 안내서 '창조의 계절 2030'에 수록된 개인의 탄소배출량 자가진단표.

 

자신이 배출하는 탄소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는 자가 진단푭니다.

이른바 생태발자국의 크기를 알아보는 건데요.

[유미호 센터장/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본인이 어떤 삶을 지구에게 부담주면서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 부담을 더 주고 있는지 확인해본다면 그 부분에 관련된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개인 뿐 아니라 교회공동체의 생태발자국의 크기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현재 탄소배출량의 50%를 줄여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를 위한 탄소중립 안내서가 나왔습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펴낸 탄소제로 녹색교회 안내서 '창조의 계절 2030'은
단순한 실천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녹색의 영성을 깨우고, 가르치며 삶의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합니다.

안내서는 창조에 관한 성경구절, 성경 속 이야기를 소개하며 생태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대림절, 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등 교회 절기에 따라 묵상할 수 있는 기도문을 담아, 녹색의 영성을 한 해 내내 일깨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환경교육을 위한 글과, 영화 등 자료도 안내하고 녹색교회로서의 다양한 실천도 제시했습니다.

탄소제로 녹색교회 안내서를 펴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유미호 센터장은 모든 교회가 녹색교회임을 자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관심있고 열정있는 사람이 우리교회의 생태발자국지수를 화인하고 그 그룹이 먼저 선언하고 누구든 선언하고 교회 안에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계속 설득하고 지지를 요청하면서 전체가 녹색교회로 갈 수 있도록 길을 걷자 라고 하는 거예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누구든지 어느 교회든지 녹색교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공유 드라이브를 통해 자료를 무료 공개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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