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교류 일일 장터 한마당,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형제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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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교류 일일 장터 한마당,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형제애 과시

  • 2021-12-04 17:14

개장에 앞서 광주전남권역위원회 부위원장 박은식 목사(광주서현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한세민

 

총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가 주최하는 농도교류 일일장터 한마당이 10월 30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예배는 위원회 서기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 사회, 회계 김석용 장로(광주첨단교회) 기도, 부위원장 박은식 목사(광주서현교회) 설교, 서종석 목사(함평전원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박은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일일장터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 우리의 감사를 회복하는 자리로 만들자”면서 “이를 통해 도시와 농어촌의 모든 교회들이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아름다운 형제의 연합을 이루기 소망한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의 개장선언과 함께 본격 시작된 일일장터에는 총 17개 부스가 차려졌다. 순천 안풍영광교회, 화순 목양동산교회, 회진 낙원교회 등은 지난 1년 동안 친환경 방식으로 키운 온갖 농산물과 수산물 그리고 각종 가공품들을 현장 판매했다. 또한 광주동명교회 성도들의 기부물품들로 의류판매 부스가 차려지기도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운영된 행사였지만, 미리 상품권을 구매한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장터를 찾아와 둘러보았다. 거기에 지역주민들까지 대거 장터에 참여하면서, 행사가 진행된 동명동 골목길에는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여섯 차례 모두 장터에 입점해왔다는 진도초사교회 한영석 목사는 “권역위원들과 광주동명교회 봉사자들로부터 매년 큰 도움을 받는다”면서 “덕분에 수익금으로 세 자녀의 학업을 뒷바라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광주전남권역위원회는 일일장터 이후에도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신대학교 부설 농어촌선교연구소 개소, 온라인 판매망 구축, 생산자 및 도시협력교회 발굴 등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위 총무 이박행 목사는 “농어촌교회에 힘이 되어주는 도시교회들의 꾸준한 협력에 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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