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부산일보 <늦은 배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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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부산일보 <늦은 배웅> 대상 수상

  • 2021-12-06 15:23

김기태 심사위원장, "코로나로 국내 문제 밀도 있게 다뤄...매체간 연결도 두드러져"
손봉호 이사장, "가짜뉴스 폐해로부터 공정한 정보 얻을수 있도록 노력" 당부
시상식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

사진은 지난 2019년 CJCK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모습.

 


올해 한국기독언론대상은 코로나19 사망자를 애도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일보의 <늦은 배웅,="" 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고석표, 이하 CJCK)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늦은 배웅="">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CJCK는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한 이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취재에 머물지 않고 부고라는 형식을 빌려 유족들이 참여하게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CJCK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은 끈질긴 추적 보도가 돋보인 JTBC의 ‘국회의원 재산 검증 및 셀프 입법 실태 추적’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경향신문의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가 선정됐다.

「생명사랑」 부문 최우수상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자살 유가족의 애환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의 ‘자살생존자’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EBS 다큐프라임 ‘면역’이 수상했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에는 나눔에 대한 미담을 소개해 ‘돈쭐내기’라는 사회적 팬덤을 이끈 SBS의 ‘피자가게 청년 사장의 선한 영향력’ 확산 연속보도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CGNTV의 ‘땅 끝의 증인들 나는 섬 선교사입니다’가 뽑혔다.

「기독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교회를 떠난 청년들의 솔직한 시각을 담아낸 CGNTV의 ‘안녕히계세요 하나님’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CTS의 ‘제1회 CTS 대한민국 K-가스펠’이 선정됐다.

「선교」 부문 최우수상은 CTS의 ‘탈레반 영혼구원의 서막’이 선정됐다.

김기태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장(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언론 취재 환경이 축소된 상황에서 올해 출품작들의 추세는 국내 문제에 집중되었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더 밀도 있게 국내 문제를 다루고, 다양한 매체들과의 연결이 이 일어나는 등 새로운 시도들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손봉호 한국기독언론인대상위원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독언론대상이 지금의 위상을 잘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가짜뉴스와 무책임한 일부 SNS의 폐해로부터 벗어나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얻고 건전하게 판단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3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에서 진행된다.

CJCK 고석표 회장(CBS 교계뉴스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독교적 핵심 가치인 생명과 사랑, 정의와 평화의 문법을 풀어내 준 언론인들게 경의를 표한다”며,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CJCK 한국기독언론대상은 지난 2008년부터 생명사랑, 사회정의, 나눔 기부, 선교 부문 등 우리사회의 기독교적 가치를 구현하는 언론인들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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