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대선 정책 제안서 각 후보 진영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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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대선 정책 제안서 각 후보 진영에 전달

  • 2021-12-15 18:21

기윤실 등 6개 기독 시민사회 단체들, 정책 공약집 펴내고 4당에 전달
공약집, 8개 분야 107개 정책 담겨
"비리 의혹 폭로에 치우쳐져 건설적 정책 경쟁 사라져"
YWCA, 4개 분야 75개 정책 주요 정당에 전달...17일까지 공개질의서 회신 요청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의 전국 유세와 비리 의혹에 대한 치열한 검증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이 정책 대결이 돼야 한다는 기독교계에서는 정책을 잇따라 제안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영등포산업선교회, 좋은교사운동, 희년함께, 기독법률가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기독 시민단체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기독시민단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과 노동, 환경, 이주민 등 8개 분야에서 107개에 이르는 정책을 개발해 공약집을 펴냈습니다.

단체들은 이 공약집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모두 4명의 후보 진영에 전달했습니다.

각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질의서도 함께 보내 내년 1월 말까지 답변을 받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은 지금의 대선 국면이 비리와 의혹 폭로에 과도하게 치우쳐져 건설적인 정책 경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시대적 현안을 어떻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기독여성운동단체인 한국YWCA도 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주요 4개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WCA는 탈핵기후, 평화통일, 성평등, 청년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75개의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또 공개질의서를 보내 각 당 후보들의 분야별, 정책별 의견을 오는 17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70여일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비교 검증대에 올라야 할 땝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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