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등 신년 감사예배로 2002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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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등 신년 감사예배로 2002년 시작

  • 2022-01-04 10:12

예장통합총회, "한국 사회 위한 공적인 일에 최선 다해야"
감리회, "하나님의 살아계심 경험하는 영적 회복 일어나길"
예장백석총회,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기성총회, "한국교회 재부흥은 말씀으로 돌아가야 가능"

예장통합총회 등 각 교단이 신년 감사예배로 새해를 시작했다. 예장통합총회 류영모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해 공적인 역할에 힘을 쓰자고 말했다. 예장통합총회 등 각 교단이 신년 감사예배로 새해를 시작했다. 예장통합총회 류영모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해 공적인 역할에 힘을 쓰자고 말했다. [앵커]
2022년 새해를 맞아 각 교단이 신년예배를 드리고 올 한해 한국교회 소망을 다짐했습니다. 코로나19와 교회 내 성공 지상주의 극복은 물론 영적회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한 마음으로 기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승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신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꿈을 꾸어야 할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이제는 한국교회가 공적인 꿈을 꾸어야 할 때"라며 "성장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한국 사회를 위한 공적인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우리가 생각했던 성공신학 번영신학 교회 성장 지상주의가 얼마나 잘못된 얼마나 폐해가 심한 것인가를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공적인 꿈을 꾸어야 할 때입니다. 교회가 우리 교회가 아니고 내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깨끗하게 인정해야 할 때입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이와 함께 한국교회 회복, 국가 발전과 평화 통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각 기도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본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감리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안에 여러 가지 좋지 못한 모습이 드러나는 본질적인 이유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보여지길 바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믿음이 없기에 행함도 없는 것이 오늘 한국교회 현실이라면서, 새해엔 모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영적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여러분이나 저나 하나님 살아계심을 다시 경험하는 영적 회복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도 부활의 주님으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지 못하면, 우리 믿는 바 우리가 행하는 바는 껍데기라는 것을 다시 알고 이 사실에 믿음의 회복이 일어나는 여러분들이 되시고 감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사모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도 백석학원 산하 4개 대학과 함께 신년예배를 드리고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이웃과 함께 하는 2022년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유튜브로 진행한 신년예배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백석 공동체는 각자 주어진 사명에 따라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백석학원은 학원 복음화를 통해, 백석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려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총회장
"우리 백석 공동체가 지금까지 부흥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힘써왔기 때문입니다."

예배 후 이어진 하례식은 목회자들의 새해 소망을 나누는 등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서지역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근황을 듣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목회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성락성결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코로나 극복과 교단의 부흥 발전을 위해기도했습니다. 지형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90년대 중반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한국교회가 재부흥하는 길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현 정용현 영상 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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