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논평] 2022 대선을 위한 다니엘의 가르침 - 강경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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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 2022 대선을 위한 다니엘의 가르침 - 강경민 목사

  • 2022-01-10 10:33

이번 대선에서도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준비된 정당을 뽑아야 합니다. 성경적 정의의 핵심은 가난한 자들도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기초가 형성되는 사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이번 대선에서도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준비된 정당을 뽑아야 합니다. 성경적 정의의 핵심은 가난한 자들도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기초가 형성되는 사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앞으로 5년 동안 이 나라를 통치할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반 만년 역사 이래 최대의 국운 상승기를 맞고 있지만 동시에 전래 없는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 중대한 시기에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인가? 엄중한 사명이 국민들께 위임되어 있습니다.정치는 대통령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집권 정당을 함께 고려해야만 합니다.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준이 분명하면 혼란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우리의 정치적 선택을 돕는 위대한 스승입니다. 하나님의 정치 곧 신정 정치에 익숙했던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망한 꼴을 보았고 자신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방 세계인 바벨론 제국에서도 탁월한 인물로 인정되어 최고의 엘리트 반열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다니엘이 역경을 뚫고 출세했다는 것은 기억하지만 다니엘이 거기 바벨론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이방 세계였던 바벨론 제국에서 통치자의 반열에 오른 후 어떤 영향력을 끼쳤을까요?

어느 날 다니엘은 제국의 최고 통치자인 느브갓네살왕에게 불려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느브갓네살에게 경고하셨는데 아무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다니엘만 하나님의 경고를 이해했고 왕에게 그 뜻을 거침없이 증언했습니다. 물론 예의를 갖춘 청원의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다니엘 4:27절입니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시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다니엘은 통치자의 최고 덕목, 궁극적 사명이 공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니엘이 생각한 하나님의 공의는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이 그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느브갓네살이 통치자의 근본 사명인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지 못한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상달된 것입니다. 그러니 왕이여 당신이 왕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소서. 그리하시면 혹시 하나님의 용서가 임하시리라고 간청한 것입니다. 다니엘의 정치 철학이 이처럼 분명할진데 그가 통치자의 반열에 올라 갔을 때 바벨론 제국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을까?하는 문제는 자명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한 자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큰 성읍을 용서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치자의 지고지선의 사명은 강한 자나 약한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가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 질서를 만드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준비된 정당을 뽑아야 합니다. 성경적 정의의 핵심은 가난한 자들도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기초가 형성되는 사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CBS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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