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기독선수 11명 참가…"부상없이 기량 발휘하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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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기독선수 11명 참가…"부상없이 기량 발휘하길" 기도

  • 2022-02-03 15:51

한국올림픽선교회, 국가대표 선수 위한 기도 요청
코로나 여파 해외 관중 제한…'종교관' 운영 못해
코로나 상황 속 "그 어느때보다 중보 기도 절실"
올림픽선교회, "SNS로 선수들과 소통" 최상 컨디션 위해 기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빌리지에 마련된 선수촌 창문에 걸려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빌리지에 마련된 선수촌 창문에 걸려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본부 임원 25명, 경기 임원 31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선수 64명 등 모두 1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각종 국제대회 때마다 현지 종교관을 운영해 선수들의 정신전력을 끌어올렸던 스포츠선교단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기독선수는 모두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독선수는 황대헌(쇼트트랙),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유영, 이시형(피겨스케이팅), 김경애, 김영미(컬링), 박제언(노르딕 복합), 김소희(알파인스키),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봅슬레이) 등이다.
 
한국올림픽선교회(대표회장 함덕기 목사)는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스포츠선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중 입장 제한으로 자체 종교관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 입성에 앞서 선수촌교회에서 기독선수들을 위한 파송예배도 드릴 수 없었다.
 
올림픽선교회는 7가지 기도제목을 정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라며, 전국 교회가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림픽선교회는 △ 좋은 날씨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 부상없이 기량 발휘 하도록 △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성적으로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 믿음의 선수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 믿음의 선수들이 복음을 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림픽선교회는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대회 기간동안 기독선수들과 SNS로 소통하며 기도제목을 나눌 예정 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당시 각국 선수단에 기도처소를 내준 올림픽순복음교회 장진선 목사는 "외손녀 김소희 선수와 함께 출전하는 11명의 기독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망하며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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