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천안에 위치한 기독교대학 백석대학교가 오늘(어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습니다.
학사와 박사 등 모두 2천 7백여명이 학위를 받은 오늘(어제) 졸업식에서
장종현 총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백석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백석대학교가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많은 축하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외부 인원 참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학위 2,409명, 석사학위 323명, 박사학위 39명,명예박사학위 3명 등
총 2,774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백석대학교가 17일 백석대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77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백석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김진범 부총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영적 생명운동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진범 목사 / 예장백석총회 부총회장
"졸업생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속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게 할 것입니다"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는 훈사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는 백석인, 희생과 봉사로
이웃과 함께 하는 백석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백석대 총장. 예장백석총회 총회장
"우리 백석인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이웃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그것이 백석인의 정신입니다"
한편, 이번에 졸업한 해외취업생은 2월 17일 기준 19명이며,
비자가 준비 되는대로 계속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백석대는 해외취업에 성공해
부득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찾아가
현지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어왔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올해 백석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중현, 이종승, 이선 목사)특별히 학위수여식에서는 백석대 전 실천신학대학원장 이선 목사와
창원 임마누엘교회 이종승 목사, 성현교회 유중현 목사가
각각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한편,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 졸업생 대상 '졸업주간'을 마련해
졸업가운을 빌려 캠퍼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학위증서를 배부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CBS 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