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13일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 성회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PWC, Pentecostal World Conference 이하 PWC)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3일 오후 교회 세계선교센터 9층 사무실에서 PWC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현판식에서 PWC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이번 세계오순절 대회의 주제는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라면서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하고 성령을 불을 받아 영성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PWC는 1947년 스위스에서 첫 대회를 연 이래 3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 이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26회 대회에는 국내외의 오순절 교회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성회 본부는 10월 세계대회에 앞서 오는 6월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오순절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국내 오순절 교단과 타교단 목회자들 그리고 신학생과 선교사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