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YWCA, 전국여성연대 등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공동 기자회견이 1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진행됐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를 포함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이 1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은 "여성가족부의 소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3월 8일 여성의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7 글자를 남긴 윤석열 당선인이 역사적 소명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은 이어 "20대 대선에서 여성들의 삶에 대한 대안 제시는 커녕 성별 갈라치기로 갈등을 부추겨 차별과 혐오 위에 세워진 것이 윤석열 당선인"이라며, "여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위해 대통령 당선인의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YWCA, 전국여성연대, 녹색당, 진보당, 불꽃페미액션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