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0회기 2차 정기실행위원회를 화상으로 진행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늘(21일) 실행위원회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CBS와 푸른아시아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생명의 숲' 조성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교회협은 또,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의미를 담은 '제3일'을 우리 사회의 생명과 정의, 평화를 위한 행동 표제어로 정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70회기 2차 실행위원회에서 기후위기 시대 교회의 생태정의 실천을 독려하기위해 '생명의 숲' 조성운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생명의 숲' 캠페인은 CBS와 푸른아시아가 추진하는 '기후·생명 회복을 위한 푸른 숲 조성' 운동으로 오는 26일 본부 발대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회협은 "숲을 살리는 일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되새기는 일"이라며, 회원 교단 교회에 기후 재난을 겪는 국내외 지역에 나무심기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녹취] 장만희 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의 숲 조성 운동 건에 대해서 여러분의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십니까? 가 하시면 예하시고 아니면 아니오 해주시기바랍니다. 예 감사합니다."
교회협은 또, 지난 20대 대선 이후 변화된 정치 지형 속에 복음의 증언이 더 중요해 졌다며, '제3일'을 새로운 활동 표제어로 정했습니다.
표제어 '제3일'은 부활 신앙을 고백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제3일의 소리', '제3일의 희망행동' 등의 제목으로 우리 사회의 생명과 정의, 평화를 위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담아 낼 계획입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저희가 대선 직후 위원장 간담회를 통해서도 크게 공감을 나누었고, 또 그 부분에 대한 제안으로 '제3일'을 표제어로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저희가 또 성서적으로는 '제3일'이 부활신앙을 의미하는 것이고.."
한편, 교회협 70회기 2차 정기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달 사임하는 화해통일국장 신승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