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사람, 된사람, 든사람 교육철학으로 다음세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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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람, 된사람, 든사람 교육철학으로 다음세대 육성'

  • 2022-05-04 18:21

'우리동네, 우리교회'(25) / 충북 음성 무극중앙성결교회 편
13년 전 '좋은열매기독학교' 설립…유아부터 중·고등과정 운영
성품교육 집중…전국 교회 가운데 12가지 주제 성품 첫 도입
영성교육도 뜨거워…최근 초등대상 영성수련회 개최
매주 금요일엔 학생 직접 설교…글쓰기·스피치 능력 향상
캄보디아에서도 다음세대 사역…학교 40여곳에 도서관 세워


무극중앙성결교회는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좋은열매기독학교'를 세워 다음세대를 키워가고 있다.(사진은 졸업 및 수료식 모습)무극중앙성결교회는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좋은열매기독학교'를 세워 다음세대를 키워가고 있다.(사진은 졸업 및 수료식 모습)[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25번째 순서로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의 교육철학으로 '좋은열매기독학교'를 설립해
다음세대를 키워가고 있는 충북 음성 무극중앙성결교회를 만나본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며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교회.
 
무극중앙성결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해 13년 전 '좋은열매기독학교'를 설립했다.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은 이행규담임목사가 개척하기 전부터 꿈꿔왔던 것.
 
이행규 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이행규 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개척 전부터 다음 세대에 대한 그런 비전이 있었죠. 개척해서 목회를 하면서 교회에서 아이들을 앞세운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교육의 한계도 주일 하루 오전, 오후 이 정도 교육 가지고는 아이들을 신앙 교육시키기가 어렵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좀 더 집중적으로 신앙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방과 후 학교를 하면서 신앙 성품 학습을 다 도와주면 되겠다. 그래서 이제 GBS 방과 후 학교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학교가 오늘날 유아과정, 초등과정, 중·고등과정의 기독대안학교로 성장하게 됐다.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이 초등과 중등과정이지만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유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보통 대안학교는 초등과 중등과정인데 반해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유아기때의 성품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유아과정을 도입했다. 보통 대안학교는 초등과 중등과정인데 반해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유아기때의 성품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유아과정을 도입했다. 고등과정은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과 학부모들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고, 유아과정 신설은 이행규담임목사의 특별한 성품교육 때문이다.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초등 과정으로 시작해서 중등 과정, 고등 과정까지 갔는데 뭔가 좀 아쉬움이 있는 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조기 성숙해지는 면들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유치 과정이 꼭 필요하겠다. 성품이 형성되는 시기는 유아 과정인데 그때에 꼭 필요하겠다 싶어서 유아성품학교까지 이렇게 시작하게 됐죠."
 
성품교육은 중고등과정에서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성품교육은 중고등과정에서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성품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이 목사는 전 학년 교육철학에도 성품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저희가 이제 학교를 시작하면서 어떤 교육을 할까? 할 때 기본적인 것이잖아요. 신앙 교육, 성품교육, 인성교육 이것을 우리는 영성, 신앙 교육을 난 사람 교육이다 해서 난 사람을 세워가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우리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난 사람 이 될 거고, 그 다음에는 된 사람 성품 교육, 그 다음에 든 사람 이제 지성 교육 이렇게 크게 난 사람, 된 사람, 든 사람이 되자라는 그런 교육 철학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품교육은 어릴때부터 좋은 성품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최준각 '좋은열매기독학교' 교장 최준각 '좋은열매기독학교' 교장 [최준각/좋은열매기독학교장]
"좋은 나무 이영숙 박사님이 하시는 12가지 성품주제를 저희들이 전국 교회에서는 아마 처음으로 도입을 했어요. 그래서 12가지 성품을 하나의 제목을 가지고 두 달씩 계속 훈련을 해서 성품 교육 또, 그 다음에 예절 교육을 해서 이 시대는 공부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만났는데 우리들이 성품이 안 되면 안 되잖아요."
 
성품교육 못지않게 영성교육도 뜨겁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성수련회.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음들이 활짝 열렸다.
 
아이들은 모처럼 미래의 꿈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지난달 7일 초등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열매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지난달 7일 초등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열매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좋은열매기독학교 초등과정학생들]
"가수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제 꿈은 요리사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만든 음식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 교육을 잘 받아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더 알리며 살고 싶어요."
 
매주 금요일엔 학생들이 직접 설교하는 시간도 갖는다.
 
학생들의 설교시간은 10분에서 15분정도 진행되지만 영적성장은 물론 글쓰기와 스피치 능력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준각/좋은열매기독학교장]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설교를 일주일 동안 준비합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친구들 앞에서 본인이 설교를 해요. 한 10분에서 15분 동안 그 설교를 하면 이제 그 설교 말씀을 듣고, 목사님께서 마지막 요약 정리해주시고 이렇게 해주시는 시간이 있는데 물론 하나님께 영광이고 그런 훈련이 되다보니까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대학 면접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잘 합니다."
 
중고등과정 수업장면중고등과정 수업장면[임서윤/좋은열매기독학교 9학년]
"저희가 직접 말씀을 고르고 또 설교를 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글 쓰는 능력도 좀 많이 늘고요, 스피치하는 능력도 되게 늘어서 밖에 나가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저희가 말씀을 이해할 때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목사님께서 나오셔서 다시 설명해 주시니까 은혜롭습니다."

학생들은 신앙교육과 성품교육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꼭 공부만 막 집중한다고 되는 거는 아닌 것 같고 신앙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될지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지니까 비전이 생기게 되고, 그 비전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를 아니까 공부는 되어 지더라고요, 신앙 교육과 성품 교육이 되면 학습은 자연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해마다 국토순례와 역사탐방, 단기선교를 다니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좋은열매기독학교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조금은 자유로운 마음으로 사흘간의 경주 역사탐방을 마쳤다.
 
'좋은열매기독학교'의 난사람, 된사람, 든사람의 교육철학은 학부모들에게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학부모들은 무엇보다도 공교육에서의 경쟁보다 서로 배려하는 협력관계가 좋다고 말한다.
 
[서민지/학부모]
"공교육에서는 아이들이 경쟁하고, 또 서로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 또 다른 친구들을 또 이렇게 배려하기보다는 내가 더 먼저 앞서가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면, 욕심을 부리는 게 많았다면 여기 와서는 선배들이나 또 친구들 관계 속에서 서로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잘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그런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잘하는 것에 대해서 더 북돋아주는 그런 관계더라고요. 공부하는 것도 더 즐겁게 할 수 있게 됐고 그런 부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무극중앙성결교회는 캄보디아에서도 다음세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은 40 여 곳의 학교에 도서관을 세우는 일.
 
충북 음성 무극중앙성결교회는 캄보디아에서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학교에 도서관을 세워주고 있다. 충북 음성 무극중앙성결교회는 캄보디아에서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학교에 도서관을 세워주고 있다.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이제 해외 선교하면 해외 교회 짓는 사역도 많이 하는데요, 저희도 교회들을 세우고는 했지만, 요즘 제가 집중하는 건 캄보디아가 아직은 여러 면에서 순수함이 있더라고요, 복음에도 순수하고 성품도 그렇고 그래서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그래서 지금 이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고, 또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 좋은 책들을 많이 읽게 하는 게 중요하겠다. 그러면 이 아이들이 커서 각계각층의 리더가 됐을 때 캄보디아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겠다라는 그런 비전을 보고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서 도서관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축복의 땅 음성에서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있는 무극중앙성결교회.
 
어린이 주간을 맞아 이행규담임목사는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다음세대 세움에 헌신 하겠다"고 말한다.
 
[이행규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담임]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 중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다음 세대 사역인데요. 아이들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인데 각계각층의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 아이들을 세워가기 위해서 온 교회가 더 마음을 모아서 이제 헌신하려고 합니다."
 
[영상기자 /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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