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어제(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 노회 임원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첫날 영성집회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며, 한국교회와 백석총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을 열고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에는 올해 봄 노회에서 선출된
전국 106개 노회 소속
약 8백여명의 노회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총회 규칙과 유지재단 가입 안내 등의 교육을 받으며
총회 현황과 행정을 배우고
총회 정책과 미래 비전을 모색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이 9일 백석총회 전국 노회 신임원 워크숍 첫날 저녁 영성집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백석총회)첫날 저녁 영성집회 강사로 나선 장종현 총회장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해
참석자들은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예장 백석 총회장
"한국교회 놀라운 부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이것이) 백석총회에서 시작됐으니
또한 우리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같이 예수 생명이
흘러가야 되는 겁니다.
우리 가슴 속에서 성도들한테 흘러가야 합니다"
특히 장종현 총회장은
신학이 학문으로만 고착될 때
생명의 말씀이 사라지고
목회자의 영성을 일깨우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예장 백석 총회장 19'02-19'16
"학문을 무시하는 게 아니예요. 그 학문을 아는 지식을
'하나님이 말씀을 하셨다'라고 복음으로 새김질해서 선포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신학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장백석총회가 9일 강원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 106개 노회 신임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고석표 기자)백석총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2년 동안 확진자 없이 워크숍을 무사히 진행했습니다.
현재 백석총회에는 국내 106개 노회, 해외 5개 노회 등
모두 111개의 노회가 속해 있으며,
7,022개 교회, 10,918명의 교역자들이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종명 목사 / 예장 백석 사무총장
"유관기관이 5개, 신설위원회가 7개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지금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총회설립45주년준비위원회가 있습니다..
비롯해서 7개의 신설위원회가 지금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총회 상설기구로 출범한
생명나눔 헌혈운동본부는
워크숍 현장에서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헌혈차량을 배치해
참석자들이 헌헐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현]
[영상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