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신임 총회장(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제116년차 임원들이 총대들이 인사하고 있다.[앵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06년차 총회에서 북교동교회 김주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김주헌 신임 총회장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6년차를 이끌어갈 신임 총회장에 북교동교회 김주헌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된 김주헌 신임 총회장은 "코로나 19 이후 교회의 어려움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특히 작은 교회 자립 지원 프로젝트와 원로 목회자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헌 신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으로서 일하는 총회장, 그리고 현장을 찾아가서 어려운 교회, 우리 한국교회 전체 상황이 그렇지만 우리 교단도 예외가 아닙니다. 70% 가량이 어려운 교회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 현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3년 만에 세 명이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에는 부산대연성결교회 임석웅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임석웅 목사는 735표 중 최종적으로 442표를 얻어 총대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임석웅 목사는 1차와 2차 투표에서 모두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당선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 득표를 해야 하지만, 1차 투표가 끝난 뒤 최명덕 목사가 ,정성진 목사는 2차 투표가 끝난 뒤 자진 사퇴하면서 임석웅 목사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임석웅 목사는 교단 창립 120주년을 앞두고 "다음세대 살리기와 농어촌교회 자립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유승국 장로가, 서기와 회계에는 장신익 목사와 임진수 장로가 부서기에는 한용규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해 자동 당선됐습니다. 경선으로 진행한 부회계는 투표 끝에 전갑진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기성총회는 코로나 19 이후 1박 2일로 총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헌법 개정안 등 총회 상정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성총회는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19 이후 대면예배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