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군단 등 군선교 통해 다음세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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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군단 등 군선교 통해 다음세대 육성'

  • 2022-06-08 18:43

'우리동네, 우리교회'(30) / 포도나무교회 편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군선교 시작
육·해·공군, ROTC 등 전 군 대상
다음세대 이끌기 위해 군선교 역점
코로나 이후 가장 활발한 사역은 학군단 선교
현재 80여개 대학에 간사 세워 주 1회 선교활동
'다아트 도서관' 개관…새물결기독학생, 주민들 이용


포도나무교회 전경 포도나무교회 전경 [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고 있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30번째 순서로 전국 대학의 ROTC 즉, 학생군사훈련단 등 군선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포도나무교회를 만나본다.

 
학생군사훈련단 등 군 선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세움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자리한 포도나무교회. 
 
본격적으로 군 선교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군 선교는 육군과 해군, 공군, ROTC 즉, 학생군사훈련단까지 전 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주봉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여주봉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
"한마디로 말하면 다음세대 사역입니다. 전반적으로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시고요, 수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그러니까 다음 세대 사역으로 어떻게 보면 교회 전체를 이렇게 방향으로 확 돌리셨어요. 그래서 군 선교 거의 전 군을 섬기구요."
 
이처럼 포도나무교회가 군 선교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세대를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서다. 
 
김기옥 포도나무교회 선교위원장 김기옥 포도나무교회 선교위원장 [김기옥/포도나무교회 선교위원장]
"7,80년대는 이제 사회에서 교회들도 많이 회복이 되고 부흥이 됐는데 서구의 영향화가 아주 급속도로 세속화되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젊은이들도 그렇고 군대에서도 많이 침체돼 있고 그래서 저희 교회가 단순히 우리 교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다음 세대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야 되겠다 생각해서 군 선교를 중점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군선교가 올해로 벌써 15년째. 
 
코로나 이후 여러 가지 활동들이 제한되면서 군 선교 가운데 가장 활발한 사역은 각 대학 학생군사훈련단 선교.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
"그 전부터도 사이드로 섬겼고요, 지금 이제 활동이 좀 더 재개되고 있고 그전에 직접 못 들어가면 이제 훈련 들어갈 때 선물 준비해가지고 위로하기도 하고 이렇게 점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100여 곳에서 현재는 80여 개의 대학에 간사들을 세워 매주 한 번씩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군단선교를 7년째 해 오고 있는 조은영 간사. 
 
대학생 자녀를 둔 조 간사는 바쁜 일상이지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점심을 함께 하고 교제를 나누며 오히려 도전을 받는다고 말한다. 
 
조은영 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 간사조은영 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 간사[조은영/성균관대 수원자연과학캠퍼스 학군단 간사]
이제 62기 만나는 친구들이 한 명만 크리스천이에요. 처음에는 한 10명 있다가 이제 수업시간이 변경돼서 지금 정규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은 5명이에요. 제가 오는 목적은 군 생활이 얼마나 어려워요. 아이들 보통 일반 학생들은 학업, 학점 이수하는 것도 어려워서 힘들잖아요. 그런데 훈련까지 받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새벽에 와서 훈련해야 되지, 또 군사 이수해야 되지, 정말 건강하게 바른 가치관으로 여기서 훈련받고 또 임관해서 아름답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학군단학생들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으면 좋겠다. 저는 그 소망으로 여기를 옵니다. 이렇게 매번 만나는데 이 친구들로부터 제가 오히려 많은 힘을 얻는 것 같아요."
 
열정적으로 학군단을 섬기고 있는 조 간사는 캠퍼스마다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조은영/성균관대 수원자연과학캠퍼스 학군단 간사]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될 아이들 그렇게 발의 무리들 파수꾼들 그런 아이들을 저는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이 열망을 봤으면 좋겠어요. 저희 기성세대들이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 있겠습니까? 기도하고 이 아이들 섬겨주고 품어주고 이런 캠퍼스마다 이런 정말 불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영간사는 매주 목요일 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을 찾아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조은영간사는 매주 목요일 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을 찾아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학생들은 이 같은 선교사역에 믿음이 다시 생겨나고 섬김 자체가 은혜라고 말한다.
 
[장성준/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 3학년]
"간사님이 이렇게 매주 방문해 주시면서 기도해 주시고 하셔서 다시 믿음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박진우/성균관대수원캠퍼스 학군단 3학년]
"섬김을 해 주시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은혜라 생각하고 저희 학군단에서 저만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동기들과 후보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을 믿게 되는 그런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문을 연 '다아트 도서관'최근 문을 연 '다아트 도서관'다음세대 사역의 하나로 새물결기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포도나무교회는 최근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아트 도서관'을 개관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주로 새물결기독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안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얘기한다. 
 
[강성원/새물결기독학교 12학년 학생]
"교회 안에 있는 기독교 학교 안에 있는 도서관이기 때문에 저희가 올바른 진리를 조금 저희 진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저희가 조금 무분별하게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저희가 조금 보다 안전하게 사회에 나가기 전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게 다아트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들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이지안/새물결기독학교 12학년 학생]
"훌륭한 도서관인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주변에 같이 계시는 분들도 오셔서 함께 책을 읽고 나누고 이곳에 또 이렇게 그냥 나눔 하시는 책들도 이렇게 꽂혀 있거든요. 그래서 함께 건강한 책들 좋은 도서들을 나누고 싶다. 이런 생각은 있습니다." 
 
새물결기독학교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 새물결기독학교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 현재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되고 있는 새물결기독학교는 앞으로 새물결대학을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
"한 가지 계속 기도하고 있는 것은 새물결대학입니다. 예배드리고 성경과목 들어간다고 해서 기독교대학이 아닙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돼 각 분야의 일꾼들을 만들어 내는 그런 대학을 세우고 싶습니다."
 
캠퍼스 선교와 해외단기선교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포도나무교회는 주님을 잘 따라가는 것이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
"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그냥 주님을 잘 따라가는 겁니다. 그럼 주님이 시작하시고 맞춰주시기를 바라고요, 3군(육해공군)을 섬기고 400여개 캠퍼스 전체에 간사가 세워지고 그래서 여기서 무장될 뿐만 아니라 매년 천명씩 해외 250개 지역에 젊은이들이 나가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그 나라를 섬기고 선교사들 도와서 사역하고 선교적 삶을 살 때 우리나라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기자 / 이정우,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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